[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유명 대학교 졸업식에서 학생이 교수를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차이나닷컴과 소후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19일 복단(푸단)대학교 졸업식에서 한 남학생이 교수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해 공분을 사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졸업장을 받기 위해 무대로 올라온 학생들 중 가장 끝에 있던 남학생이 연단에 있던 교수 한 명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둘렀다.
이 학생은 서둘러 무대를 벗어났고, 놀란 학교 관계자들은 달려와 폭행 당한 교수를 살피는 모습도 담겨 있다.
교수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정신적 충격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에 따르면, 이 남학생은 원래 법학대학 학장을 폭행할 계획이었지만 얼굴을 몰라 다른 교수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남학생은 인터넷에 "사람을 잘못 때렸다"고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남학생이 중국 명문대학교 중 한 곳인 베이징 대학교의 법학대학원에 합격, 입학을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베이징 대학 측은 해당 학생이 석사과정에 지원한 것은 맞지만 아직 합격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대학은 자질과 인성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위법 부당한 언행이 있는 지원자는 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폭행을 한 학생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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