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꿈에 그리던 무대를 부상으로 떠나야 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키어런 티어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유로 2024를 떠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티어니는 지난 20일 독일 쾰른의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스위스의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에서 후반 15분 수비 과정에서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티어니는 넘어짐과 동시에 얼굴을 감싸 쥐고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스코틀랜드 또한 핵심 수비수인 티어니의 상태에 집중했다.
하지만 티어니는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었다. 의료진의 확인 이후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난 티어니는 나가는 내내 얼굴을 가리고 슬픔을 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티어니는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남은 유로 2024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이제 아스널로 복귀하며, 남은 경기에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어시스턴트 존 카버도 "티어니는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어서 소속팀 아스널에서 평가를 받기 위해 향했다. 아스널이 확인을 하겠지만, 그는 분명히 극도로 실망했다"라며 상태가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왼쪽에서 앤디 로버트슨, 칼럼 맥그레거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는데, 그를 잃으면서 어떤 식으로든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안타까움도 전했다.
티어니는 지난 2019년 아스널 이적 이후 큰 기대를 받았던 수비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다만 아스널 합류 이후 꾸준히 부상 문제가 지적됐다. 계속된 부상으로 2023~2024시즌에는 팀 계획에서 제외되며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소시에다드에서도 부상 문제를 겪었던 티어니는 다행히 유로 2024를 앞두고는 경기를 뛰며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그는 자신이 꿈에 그리던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이탈하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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