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론 완 비사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서 갈라타사라이로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튀르키예 비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갈라타사라이의 완 비사카 영입이 완성 단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라이트백 영입을 추진 중인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최우선 타깃은 완 비사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까지 계약을 맺은 완 비사카의 협상 과정은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완 비사카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유망주였다. 원래 윙어 출신인 완 비사카는 팰리스 1군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지만 자신의 포지션인 윙어 자리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때 팰리스는 수비력이 뛰어났던 완 비사카를 우측 수비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다. 이 선택은 완 비사카의 커리어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완 비사카는 우측 라이트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하자마자 뛰어난 수비력과 태클력으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완 비사카의 활약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눈에 들었다. 맨유는 완 비사카를 영입하기 위해 5,500만 유로(약 818억 원)라는 거액을 쏟아부었다. 이는 라이트백 역대 최고 이적료 3위에 올라있는 기록이다.
완 비사카의 수비 실력은 맨유에서도 돋보였지만 문제는 오버래핑을 비롯한 공격력이었다. 팰리스에서는 수비에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맨유에서는 완 비사카가 공격에 가담하는 순간이 더욱 많아졌기 때문이다. 윙어로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완 비사카의 크로스 같은 공격적인 능력은 맨유에서도 똑같았다.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되면서 완 비사카의 출전 시간도 조금씩 줄어들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완 비사카보다는 디오고 달롯을 더욱 선호했다. 완 비사카는 로테이션 멤버로서 뛰면서도 태클 실력 하나만큼은 뛰어난 모습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반쪽짜리 수비수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맨유도 완 비사카와 재계약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이번 여름에 선수를 정리해야 한다. 완 비사카는 다음 시즌이 끝난 후에는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선수다. 완 비사카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비인 스포츠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완 비사카는 갈라타사라이와 4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 완 비사카가 역시 갈라타사라이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완 비사카를 엄청난 이적료로 데려왔고, 주전으로 도약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완 비사카 영입은 실패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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