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 22회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Asian Pacific Congress of Nephrology 2024, APCN)와 제 44회 대한신장학회(Korean Society of Nephrology 2024)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APCN) 학술대회는 신장 질환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임상진료지침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대회이며,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대만, 일본,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40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에서는 2010년에 이어 14년만에 두번째로 유치했으며, 작년 대구에서 개최한 아시아 태평양 급성 신부전 학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제 학회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53개 국가에서 35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등록했고, 이 중 해외 참가자가 1300명 이상으로 국제적 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정표 교수(서울의대)는 "특히 총 1500여편 이상의 초록이 제출되어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역사상 최다 초록 접수 기록을 세우면서 137개의 구두 발표와 885개의 포스터를 통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들이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학술프로그램 또한 알차고 폭넓게 구성되어 22개국에서 초청된 288명의 연사가 64개의 심포지움에서 264개의 강연을 통해 다양한 신장 질환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고, 전시업체도 국내에 진출한 업체뿐 아니라 미국 및 유럽, 중국, 호주 등의 국가에서도 아시아 지역의 신장내과 분야에 저변을 넓히고자 참가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Green Nephrology'라는 친환경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신장 질환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세션이 별도로 마련되어 더욱 의미가 컸다.
임춘수 이사장(서울의대)은 "대회 운영 측면에서도 종이 인쇄물을 대신 디지털 방식으로 자료를 배포했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으로만 광고 및 전시물을 제작했으며, 특히, 흔히 사용되는 플라스틱 생수통이나 커피컵을 제공하지 않고, 학회 참가자들 각자 친환경 용품을 지참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친환경 학술대회로 많은 공을 들였다. 미래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루는데 큰 의미가 있는 학술대회였다"고 강조했다.
해외 연구자들의 높은 참여율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 사회에 대한민국 신장학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외국인들의 방문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도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신장학회는 아시아 태평양의 신장학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학회로서 향후에도 이번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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