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 팬들과의 Q&A를 진행했다.
이적시장이 한창 진행되고 있기에 토트넘 팬들은 대부분 이번 여름에 토트넘이 어떤 선수를 최우선으로 노리고 있는지를 궁금해했다. 골드 기자는 "에제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 중 한 명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에제를 매우 좋아한다"고 대답해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 보강을 구단에 요청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에제의 존재감은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토트넘이 에제 영입에 유리한 이유가 있다. 바로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페드로 포로, 파페 마타 사르 등과 같은 에이전시라는 점이다.
손흥민이 속한 에이전시인 CAA BASE는 토트넘과 굉장히 사이가 좋다. 심지어 포스테코글루 감독까지도 같은 소속사다. 소속사가 같은 탓인지 에제는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적도 없지만 이미 친한 사이를 경기장에서 과시한 적이 있다.
2023~2024시즌에 토트넘과 팰리스의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과 에제는 담소를 나누면서 사이좋게 포옹하는 모습이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에제가 경기장을 떠나 원정팀 라커룸으로 돌아가자 손흥민이 손까지 흔들어주면서 배웅해줬다. 경기 후 양 팀 선수들이 인사를 하는 장면은 일반적이지만 원정팀 선수와 농담도 나누며, 포옹도 하고, 배웅까지 해주는 모습은 흔하지 않다.
이를 본 토트넘 팬들이 "에이전트 손흥민이다", "에제가 토트넘으로 오면 너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손흥민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에제 같은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 에제는 개인 돌파력이 매우 뛰어난 2선 자원이다. 개인 드리블로 상대 조직을 흔들어줄 수 있는 유형이다. 현재 토트넘에는 없는 스타일이다. 에제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빛을 발하는 선수지만 탐욕을 부리는 스타일의 선수는 아니다. 동료들의 움직임도 잘 살려준다.
토트넘으로 합류해서도 팀 동료들을 도와주면서 공격을 전개해주는 역할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의 현재 포스테코글루 시스템에서 만약 그들이 에제와 계약할 수 있다면 그는 8번 중 한 명이나 윙어로 뛸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다양한 역할에 적합한 재능을 갖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제를 자연스러운 10번에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 시스템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전망까지 남겼다.
현재 에제는 팰리스와 2026~2027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가치가 5,500만 유로(약 818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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