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삼식이 삼촌' 송강호가 후배들의 연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송강호는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변요한을 비롯해서 후배 배우들의 연기가 거침없다고 느껴졌다"고 했다.
송강호는 오랜 고민 끝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았다"며 "요즘 같이 빠른 시대에 이런 소재의 이야기가 과연 시청자 분들에 얼마만큼 소구력을 가질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또 우리가 늘 봐왔던 형식의 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작품이 완성되기에 앞서 모험적이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게 두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삼식이 삼촌'을 출연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팬데믹이 결정타였다. 한두 달도 아니고, 총 몇 년 동안 쭉 이어지다 보니 소통의 방식이 변화되더라"며 "당시에 OTT가 팬데믹이 준 선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적 가치는 훼손되지 않고 더 소중해졌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 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를 비롯해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유재명 등 배우들이 빈틈 없는 열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송강호는 "젊은 배우들이 역시 거침없더라(웃음). 저는 아무래도 드라마 촬영이 처음이다 보니, '긴 호흡을 어떻게 조율해야 할까'하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후배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감탄을 하게 됐다"며 "(후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나도 더 자신감 있게 해야겠구나'하고 다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의 데뷔 첫 드라마(시리즈)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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