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유스가 지난 23일 열린 'LCK AS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이번 LCK AS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 플레이오프에는 T1 e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 디플러스 기아 유스,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 DRX 신한이 진출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자웅을 겨뤘다.
디플러스는 가장 먼저 결승행을 확정지으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디플러스는 DRX 신한을 상대로 자이라, 카서스, 타릭 등 다양한 챔피언을 꺼내 들었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3대0으로 승리했다. 이어 브리온이 T1에 2패 후 3연승을 거두는 뒷심을 발휘하며 디플러스의 결승 맞상대로 결정됐다. T1은 정규시즌 1위로서 브리온을 4강 상대로 지목했지만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
디플러스와 브리온의 결승에서 먼저 앞서간 팀은 브리온이었다. 브리온은 1세트 경기 초반 '빈센조' 하승민의 니달리가 상대 자이라를 두 번 연속 잡아내면서 기세를 잡았고, 깜짝 선택한 미드 바루스의 공격력을 한껏 활용하며 승리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디플러스는 '가든' 설정원의 코르키가 룬을 바꿔들고 상대 바루스를 완벽히 커버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에선 다시 브리온이 '빈센조' 하승민 비에고가 14킬을 쓸어담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이어진 4세트에서 디플러스가 '프리버' 정태형 카서스의 진혼곡을 충분히 활용하며 승리,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몰고 있다.
결국 최종 5세트에서 디플러스는 '재혁' 권재혁의 숙련도 높은 스카너와 카서스가 함께 활약했고, 브리온이 과감한 시도를 할 때마다 이를 무위로 돌리는 침착한 운영으로 마지막 넥서스를 깨는데 성공했다.
디플러스는 이번 우승으로 2023년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 우승에 이어 1년만에 다시 아카데미 최정상에 올랐다. 디플러스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800만원이, 준우승 브리온은 300만원, 공동 3위 T1과 DRX는 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LCK AS 아카데미 리그'는 LCK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LCK 팀 소속의 아카데미 팀이 출전하는 LCK 산하 공식 리그다. 연간 오픈 토너먼트-트라이아웃-아카데미 리그를 2회 개최해 프로 데뷔를 꿈꾸는 유망주들에게 도전과 경험과 장을 제공한다.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24일 오픈 토너먼트 4회차 참가신청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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