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 종합격투기 선수가 경기에 패한 데다 청혼은 거절당하고 바람피운 사실까지 공개돼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체코에서 열린 MMA '스타 대전'에 출전한 체코 출신 파이터 루카스 부코바즈는 경기에 패했지만 용기를 내 링위에서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다.
그는 한쪽 무릎을 꿇고 한 손에 반지를 든채 여자친구에게 결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관중들은 환호하며 그를 응원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마이크를 들고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을 고려해 볼 때, 아마도 아닌 것 같다"며 청혼을 거절했다.
그러자 관중석에서 야유 소리가 터져 나왔고 링사이드에 있던 한 남자는 여자친구 근처에 물통을 던지기도 했다.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부코바즈의 여자친구는 이어 "그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이후 부코바즈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온라인에서는 대체로 그를 향해 동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최악의 밤이었다", "경기에서 지고 여자친구에게도 패했다", "프러포즈 타이밍을 더 잘 잡았어야 했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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