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희준(45)이 "내 잘생긴 외모가 걸림돌이었다"고 말했다.
이희준이 25일 오전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남동협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 인터뷰에서 우락부락 성난 근육과 달리 한없이 세심하고 다정한 섹시가이 상구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이희준은 "섹시가이 상구를 만들기 위해 팔 운동만 열심히 했던 것 같다. 팔이 드러난 의상이 많았다. 사실 나의 잘생긴 외모가 걱정되기도 했다. 그래서 더 어려웠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성민 선배와 20년 가까이 연극을 해서 어색함이 없었다. 다만 '핸섬가이즈'를 하면서 이성민 선배가 꽁지머리로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길래 나는 부항 자국을 넣겠다며 나 혼자만의 경쟁을 했다. 박지환이 우리를 보고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하더라. 우리 연기를 보고 '이게 뭐지?' '이 영화 어떤 스타일이지?'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두 남자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비밀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등이 출연하고 남동협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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