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겸 가수 티파니 영이 '삼식이 삼촌'에서 자신이 맡은 레이첼 정 역할에 애정을 드러냈다.
티파니 영은 26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재벌집 막내아들' 이어 '삼식이 삼촌'에서도 레이첼인데, 레이첼 콜렉터라더라"며 "다음엔 영어 안 쓰는 역할도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삼식이 삼촌'에서 티파니 영은 올브라이트 재단 이사의 여동생이자 목적을 가지고 김산(변요한)에게 접근하는 레이첼 정 역할을 맡았다. 특히 전작인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레이첼 역할을 맡은 것에 이어 이번에도 역할 이름이 레이첼이라 눈길을 끈다. 두 레이첼 모두 극 중에서 영어를 쓰는 교포로, 실제 미국에서 유년기를 보낸 티파니 영과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티파니 영은 "저에게 두 번째 작품이었는데,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제가 된 것 같다. 그런데 영어 안 하는 역할도 보여주고 싶다. 황미영 다운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이어 "아무래도 가수 생활은 제 목소리에 맞는 굉장히 퍼스널한 선택들이지만, 배우로는 스토리가 세팅되고 모두가 같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제가 부족하더라도 함께 하고 싶은 작품이기 때문에, 미영이 다운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애드리브에 약한 편이다. 대본에 한국어로 써있고 영어로 써있었다. 작사, 작곡한 경험이 좋았던 것이 작가의 의도를 보는 것이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감독님께 컨펌 받고 진행했다. 현장은 거의 무대라고 생각한다. 그 전에 준비를 하고 가는 편이다"고 말했다.
레이첼 역할을 연이어 맡은 것에는 "멤버 수영이도 넌 이제 레이첼 콜렉터라고 하더라. 티파니 옆에 레이첼이 붙는 것도 기분 좋다. '티파니가 레이첼 아냐?'라는 것도 기분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디즈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9일 종영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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