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는 그랜드 투어러의 최신 모델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새롭게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600마력(PS)을 발휘하는 신형 4.0ℓ V8 엔진과 190마력(PS)을 내는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이 파워트레인은 782마력(PS)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102.04㎏·m의 시스템 토크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2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335㎞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순수 전기 주행 모드, 일렉트릭 부스트 모드, 회생제동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엔진이 구동력 전달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충전 모드 또한 선택 가능하다. 전기만으로 최고속도 시속 140㎞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순수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81㎞ 정도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 기술이 적용돼 퍼포먼스와 핸들링, 승차감 등 모든 측면에서 이상적인 성능을 제공한다고 벤틀리는 설명했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1952년 탄생한 R-타입 컨티넨탈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1959년 이후 제작된 벤틀리 양산 모델 중 처음으로 싱글 헤드램프를 채택했고, 크리스탈 컷 다이아몬드 패턴의 가로형 일루미네티드 라이트가 탑재된다.
차체 후면부 또한 범퍼, 테일램프, 트렁크 리드와 배기 파이프 등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트렁크 리드는 가변 스포일러 없이도 우수한 다운포스를 발휘하며, 트렁크 리드 안쪽으로 더욱 확장된 테일램프는 3D 다이아몬드 패턴이 특징이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오픈톱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와 동시 출시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시속 48㎞ 이내의 속도에서 19초 만에 소프트톱 개폐가 가능하다. 제로백은 3.4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85㎞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두 모델은 모두 영국 크루의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되며, 공식 판매 시기는 미정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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