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드림필드투어 신흥강자' 김하늘(31)이 시승 2승째를 수확했다.
김하늘은 25일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파70)에서 열린 7차 대회에서 6언더파 64타를 기록, 3차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챔피언스투어 베테랑 손준호(5언더파 65타)가 2위, 챌린지투어에서 활약하는 정무성 박도형(이상 4언더파 66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드림필드투어에 등장한 김하늘은 2승을 포함해 준우승 1회, 공동 3위 2회 등 출전한 5개 대회 모두 3위 이내에 입상하면서 신흥강자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남은 과제는 드림필드투어에서 보여준 상승세를 한국프로골프(KPGA) 정규투어인 챌린지투어로 이어가는 것.
"첫 우승 때는 단지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미니투어와 달리 챌린지투어에 나갔을 때에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지나치게 긴장했고,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다. 샷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 상태의 문제였다. 실수를 빨리 잊고 다음 샷에 집중하는 마인드컨트롤 훈련이 부족했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절실히 느꼈다."
11번 홀 쓰리퍼트로 보기를 기록한 뒤 1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것과 14번 홀 보기 후 15번 홀 칩인 버디를 성공시킨 장면을 예로 들면서 "대회를 치르다보면 나오는 한두번을 실수에 당황하지 않고, 다음 샷에 집중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마인드컨트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전재현(경희대·19)이 1오버파 71타로 우승했고, 이후선(3오버파 73타) 과 정명수 장사언(이상 4오버파 74타)이 뒤를 이었다.
전재현은 "지난 3월 2024전국대학골프선수권 2차 대회 우승 이후 갑자기 샷난조에 빠져 고생했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목표를 향해 더욱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정명수(55)-정무성(19) 부자가 출전해 나란히 아마추어 부문과 프로 부문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창설 5년째를 맞은 드림필드투어는 리앤브라더스가 주최하고 군산컨트리클럽이 후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네이버밴드 '드림필드투어'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드림필드투어는 7월 14일과 30일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에서 각각 8차, 9차 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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