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와 재계약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국의 더선은 27일(한국시각) '해리 매과이어는 올여름 계약 연장을 제안받을 맨유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레스터 시티 시절 뛰어난 수비 실력으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매과이어가 손을 잡은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매과이어 영입에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00억원)를 투자했다. 매과이어의 당시 이적료는 현재까지도 수비수 역대 이적료 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첫 시즌 리그 전 경기 출전으로 팀에 자리 잡았지만, 이후 점차 하락세에 빠지며 단점만이 돋보였다. 지난 2020~2021시즌에는 주전임에도 좀처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흔들렸다. 2022~2023시즌을 기점으로 주전에서 밀려났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에 밀려 벤치를 지켰다.
다만 2023~2024시즌에는 주전들의 줄부상과 함께 매과이어도 조금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경기도 적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조금 반등에 성공한 매과이어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계획으로 보인다.
더선은 '매과이어는 현재 계약 옵션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2026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맨유는 올해 9월까지 매과이어를 판매하지 않는다면 계약 연장을 할 것이다'라며 맨유의 계획을 전했다.
맨유로서는 매과이어와의 계약 연장으로 수비진 뎁스 유지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매과이어의 기량을 고려하면 높은 주급이 문제다. 매과이어는 주급 문제로 지난해 여름 이적도 불발된 바 있다. 매과이어가 맨유 잔류와 함께 재계약에서 주급을 크게 삭감할지도 미지수다.
한편 팬들은 이번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우린 정말 저주받았다", "맙소사 그러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제발 좀 팔아라",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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