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만약 떠난다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각) '판다이크의 계약 관련 소식으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소식에 따르면 판다이크는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안고 있다. 리버풀은 이제 슬롯 감독 지휘하에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리버풀은 판다이크와 더불어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는 계약의 마지막 해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초 판다이크는 리버풀에 남을 것이라 알려졌지만, 리버풀이 여전히 그를 잡지 못하며 많은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2023~2024시즌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하며 변화의 시기를 앞두고 있다.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자, 팀의 핵심 선수들도 함께 이적을 계획할 수 있다는 소식들도 전해졌다.
판다이크도 그중 한 명이었다. 판다이크는 2025년 여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상황인데, 재계약 협상 여부에 따라 그가 언제까지 리버풀에 남을지 알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재계약 협상이 정체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판다이크의 상황에 모두가 주목하게 됐다.
판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난다면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겠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사우디가 될 가능성이 크다. 팀토크는 '사우디 구단들은 판다이크와 확실히 연결되고 있으며, 그의 뒤를 쫓고 있다. 다만 여러 구단들이 더 있을 수 있다. 그가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사우디가 그를 급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우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선수를 데려오려는 시도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손흥민도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중동행 루머가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라며 사우디의 관심과 토트넘의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손흥민은 사우디의 막대한 연봉 제안에도 불구하고 EPL 잔류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반면 손흥민, 판다이크와 마찬가지로 EPL 정상급 선수인 케빈 더브라위너는 사우디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더브라위너는 "사람들은 내 경력이 끝날 수도 있는 엄청난 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15년 동안 축구를 했는데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다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막대한 연봉을 거부하기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클롭과의 이벌 이후 판다이크까지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등장해 리버풀 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판다이크와 리버풀이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아니면 사우디가 뻗은 유혹의 손길을 고민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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