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야구장 방문은 '성공'으로 돌아갔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8대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35승(2무41패) 째를 거뒀다. 아울러 25일 경기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두산은 시즌 37패(2무43승) 째를 당했다.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방문했다. 올 시즌 5번째 야구장 방문. 한화 관계자는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이글스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유격수)-조수행(우익수)이 선발 출전했다.
한화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1회말 선두타자 황영묵이 두산 선발 투수 최준호이 초구를 공략해서 홈런을 쳤다. 황영묵의 시즌 3호 홈런이자 올 시즌 처음으로 나온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추가 점수로 찬스를 이어갔다. 장진혁의 볼넷 이후 노시환이 아치를 그렸다. 노시환의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8번째 홈런.
2회에도 점수가 이어졌다. 1사 후 이도윤의 안타와 최재훈의 몸 맞는 공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황영묵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페라자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만루에서 노시환이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7-0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4회말 최재훈과 황영묵의 안타와 장진혁과 페라자의 진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5회초 침묵을 깼다. 양석환과 김기연, 이유찬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0의 침묵을 깼다.
한화가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두산은 8회초와 9회초 양의지와 양석환이 솔로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추가 점수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꼬리잡기에는 실패했다.
한화는 김기중이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한승혁(1이닝 무실점)-이민우(1이닝 무실점)-조동욱(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두산은 최준호가 4이닝 8실점으로 흔들렸던 가운데 박정수(1이닝 무실점)-이교훈(2이닝 무실점)-김유성(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두산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친 한화는 28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홈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3연전을 한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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