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에 한국영화를 이끄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굿바이 싱글' 김태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탈출'은 '신과함께' 시리즈를 비롯해 매 작품 누구나 공감하는 보편적인 메시지와 높은 퀄리티의 기술력을 선보여온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아 일상의 공간 속, 친근한 존재에게 쫓기는 독특한 재난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여기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 '버닝', '곡성', '태극기 휘날리며' 등 그야말로 한국영화의 역사와 함께한 홍경표 촬영감독이 전체 분량의 90%를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해 긴박한 재난 상황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것은 물론, 섬세한 라이팅의 변화로 짙은 안개 속 고립된 재난 현장을 리얼하면서도 드라마틱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부산행',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박주석 작가가 공동으로 각본에 참여, 극한의 상황에 처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다채롭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인다. 또한 '신과함께' 시리즈, '승리호' 등 국내 최고의 VFX 회사 덱스터 스튜디오가 헬기 추락, 다리 붕괴 등 규모감을 보여주는 장면부터 실험견들의 구현까지 일촉즉발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최첨단 CG 기술을 가감 없이 발휘,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강렬한 체험을 선사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의 정점을 선보인 이건문 무술감독이 가세해 막강한 스피드와 파워를 장착한 군사용 실험견 '에코'들의 움직임을 총괄했고, CG로 구현된 실험견들과 배우들의 액션 합을 매끄럽게 완성해냈다. 마지막으로 '길복순','킹메이커', '1987',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독보적인 미장센으로 주목받으며 제43회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한 한아름 미술감독이 국내 최대 규모에 달하는 다리 세트를 제작, 재난 현장을 실감 나게 표현해 관객들을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 한복판으로 이끈다.
한편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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