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조슈아 키미히뿐만 아니라 레온 고레츠카 역시 매각할 계획이다.
독일 TZ는 28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뒤 더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변화를 원한다. 그 방식 안에 고레카도 포함된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매각 순위 상위권에 있다'고 보도했다.
고레츠카는 VfL보훔에서 성장할 때부터 대성할 유망주로 유명했다. 2012~2013시즌 보훔 1군에 진입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2였지만 뛰어난 활약을 보인 고레츠카를 샬케04에서 데려갔다. 샬케에서 분데스리가의 재능있는 미드필더로 인정받은 고레츠카는 2018~2019시즌에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이에른으로 처음 이적했을 때만 해도 고레츠카는 189cm라는 큰 키에 비해 호리호리한 체형이었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이적 후 엄청난 노력을 바탕으로 근육질로 거듭났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한 것이다.
지금도 고레츠카에게 꼬리표처럼 붙어있는 잔부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도 보였다. 벌크업에 성공한 뒤에도 잔부상이 많은 건 그대로였지만 고레츠카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영향력만큼은 향상됐다.
고레츠카는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공간 이해도가 굉장히 뛰어난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대포알 중거리 슈팅 능력도 가지고 있다. 축구도사 같은 유형은 아니지만 중앙 미드필더로서 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레츠카가 가진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고레츠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온 뒤로 키미히와 마찬가지로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다. 2023~2024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바이에른은 중원 역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 중이다.
고레츠카의 매각까지 이뤄진다면 세대교체의 속도가 빨라지겠지만 문제는 타팀의 관심이 적은 선수라는 점이다. TZ는 '고레츠카는 방출 명단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선수를 영입하려는 팀이 없다. 고레츠카는 지난 여름에 적절한 제안을 받았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고레츠카를 데려가려는 팀이 없었다. 똑같이 방출 명단에 오른 세르주 그나브리처럼 이적시장에는 고레츠카를 위한 빅클럽이 없다'고 덧붙였다.
결정적으로 고레츠카가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다. 독일 최고의 구단이며 연봉도 높은 선수라 초일류급 구단이 아니고서야 고레츠카가 팀을 떠날 만한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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