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최병길 PD가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후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인파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최병길 PD는 28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의 감사.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 주시겠지. 미리 감사"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그 합의금은 많이 부당하니 다시 소송을 하라고들 한다. 그래도 더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라며 "매일매일 눈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유리와 최 PD는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9년 결혼한 두 사람은 부부 동반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으나, 결국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5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서유리는 지난 26일 개인 계정을 통해 최 PD와 이혼 사유를 폭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최 PD가 신혼생활 중 자신의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부탁했고, 몇 번의 대환대출 끝에 자신의 아파트는 깡통 아파트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X(최병길 PD)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 가량의 돈을 빌려 갔다. 그중 3억 정도만을 갚았다. X는 나와 내 어머니(장모님)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돈을 빌려오게 했다. 나는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 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써 봤다"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내가 아직도 일방적으로 나쁜 X이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반면 최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 통해 서유리의 입장에 반박했다. 그는 3여 억 원을 갚아야 한다는 서유리의 주장에 "갚아야 할 돈은 7000만 원"이라고 정정하며 "이는 서유리의 일방적 주장으로 성립됐다. 이혼 과정에서 선의로 받아들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서유리는 최 PD를 향해 "여기서 그만 멈춰, 나는 '일방적인' 나쁜 년이 되고 싶지 않을 뿐이야"라고 다시 한번 경고했고, 최 PD는 "저희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저희 아버지는 목사님이십니다. 저는 아버지 말씀을 잘 들으려 합니다"라면서 부친이 '이혼 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원만히 해결해라. 그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라'라고 당부한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하 최병길 PD SNS 글 전문.
오늘의 감사
1.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 주시겠지. 미리 감사
2. 그 합의금은 많이 부당하니 다시 소송을 하라고들 한다. 그래도 더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
3. 매일매일 눈 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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