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렇게 해야한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의 말이다.
광주FC는 3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광주(8승1무11패)는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 뒤 이 감독은 "경기 전에 관중석을 많이 봤다. 관람석이 많이 비었다. 걱정이 많이 된다. 나 같아도 경기장을 찾지 않을 것 같다. 이번 경기를 잘해야 많은 팬이 다시 올 것으로 생각했다. 평균관중 6000명이 넘어야 내가 자동차 선물할 수 있다. 다행히도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해줬다. 성원에 보답한 것 같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경기)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내려서든 압박하든 용감하게 도전하고 시도해야 한다. 때리다가 골을 먹더라도 이렇게 시원하게 우리만의 색을 가지고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이런식으로 경기를 하면 결과도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변화가 있었다. 이적설에 휩싸인 엄지성을 완전 제외했다. 이 감독은 "앞으로 우리가 18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한 경기를 보느냐, 아니면 리그를 치르는 데 있어서 도전할 것이냐. 잘못된 상황이 나오면 개선하자, 매도 먼저 맞는 게 낫지 않겠냐고 생각했다. 선수도 해외 진출하는데 부상이라도 있을까봐 과감하게 뺐다"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희균에 대해선 "혈을 뚫어준 것 같았다. 상대가 압박 시 우리가 전진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이희균이 개인 능력으로 압박을 풀어냈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큰 힘이 됐다. 상대가 이희균에게 압박하지 못한다. 주변의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난다. 그런 상황에서 혈을 뚫어준 것 같다.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칭찬했다.
광주는 7월 7일 강원FC와 대결한다.
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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