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미우새'에서 코골이 치료에 나섰다.
김준호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코골이를 고치기 위해 수면 병원을 찾았다. 여자친구인 김지민 또한 김준호에게 심한 코골이를 고치라는 특명을 내린 상태. 그는 평소 코골이 때문에 입마개까지 착용하며 소리를 줄이려 노력했지만 소용 없자 치료를 받기로 결심했다.
본격적인 검사 전 "뭔가 쫓기는 기분이다"라며 지레 겁을 먹은 김준호의 불안한 눈빛은 시청자들에게 짠내를 유발했다. 얼굴 전체를 두르는 양압기를 착용한 그는 자신의 웃픈(?) 모습에 의사에게 "평생 부인 옆에서 껴야 하냐"는 질문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국내 최초로 열린 '장보기 마라톤'에 참가했다. 또한 베스트드레서 상을 위해 이상민이 준비해 온 가발과 옷을 본 김준호는 "지민이랑 사귀고 여장 안 하기로 마음먹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한참을 고민하던 김준호는 결국 할머니 분장을 마친 후 거울을 보며 "아직 각은 나오네"라며 만족했다.
김준호는 시민들에게 먼저 "반갑쟈나"라며 인사를 건네는 등 웃으며 마라톤을 시작했다. 여유롭게 산책하듯 걷던 김준호는 장바구니에 담은 물품들을 대부분 내려놓으며 진짜 무소유의 마음가짐을 보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걷고 뛰기를 반복하던 김준호는 마침내 5km 완주에 성공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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