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정은과 정은지가 최진혁으로부터 한 팀으로 인정받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박지하 극본, 이형민·최선민 연출) 6회에서는 본캐 이미진(정은지)과 부캐 임순(이정은)이 계지웅(최진혁)과 모든 세대를 공략 가능한 환상의 팀을 결성했다.
계지웅에게 자신이 임순이라는 걸 들키기 일보직전에 놓인 이미진은 더 늦기 전에 벽을 타고 친구 도가영(김아영)의 집으로 올라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탈출한 임순은 본캐 이미진의 휴대폰을 둘러보던 중 술에 잔뜩 취한 채 계지웅과 통화를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그야말로 대패닉 상태에 빠져버렸다.
본캐로도, 부캐로도 연달아 대형사고를 쳐버린 임순은 출근한 뒤에도 계지웅과 서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지웅도 지난번 임순에게 퍼부었던 독설이 내내 신경 쓰였던 상황. 돌아갈 곳이 없어 아등바등 살아가는 임순이 마치 자신처럼 보였던 계지웅은 임순을 내보내겠다는 생각을 접고 팀원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이에 계지웅은 퇴근하려던 임순을 붙잡고 지난번 화를 냈던 것에 대해 사과하려 했지만 술주정으로 인해 제 발이 저렸던 임순은 "말실수는 너그럽게 이해해줘야 한다"고 급발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임순의 속내를 모르는 계지웅은 서로 잘 맞는다며 분위기를 푸는 동시에 "저희 잘해보죠, 가능하면 앞으로 쭉"이라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잠시 얼어붙어 있던 임순은 조심스레 계지웅의 손을 붙잡았고 이로써 임순, 그리고 본캐 이미진은 계지웅 검사 사무실의 정식 일원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부캐 임순을 통해 오랜 노력의 결과를 보게 된 이미진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이 피어올라 앞으로의 직장 생활을 더욱 기대케 했다.
특히 본캐 이미진이 사라진 고양이를 찾다 마주친 불량 학생들은 계지웅의 마약 수사에 엄청난 도움이 되기도 했다. 불량 학생들의 손목에 붙어 있는 마약 패치를 발견하고 곧바로 배달부 수색에 나선 것. 조사를 위해 사무실로 소환당한 학생들은 온갖 신조어를 따발총처럼 쏘아대며 계지웅과 사무관 주병덕(윤병희)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배달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신조어 해석이 반드시 필요했기에 이를 잠자코 듣고 있던 임순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 속 진행자로 깜짝 변신, 암호문 같던 신조어를 해석하며 수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어 학생들을 꼬여낸 공급책의 여자친구를 바깥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 배달부를 잡기 위한 함정을 설치하며 레전드 인턴의 위엄을 뽐냈다.
타깃과 만나기로 한 치킨집에 온 계지웅은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는 행동에 꼼짝없이 붙들려 있었다. 심지어 타깃은 계지웅의 술잔에 약까지 타며 이를 지켜보던 임순을 경악하게 했다. 해가 지고 본캐로 돌아오자마자 치킨집에 뛰어든 이미진은 계지웅에게 온갖 손짓, 발짓으로 위험을 알렸지만 계지웅은 그저 어리둥절한 표정만 지을 뿐이었다.
결국 이미진은 "안 돼"라는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옆에 있던 치킨 다리를 투척, 모두의 시선을 독차지하며 계지웅에게 달려갔다. 과연 이미진은 수상한 타깃의 덫에 걸린 계지웅을 구출할 수 있을지, 수사 콤비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방송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6회 시청률은 전국 7.7%, 수도권 8.2%로 연달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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