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에서 30%가 넘는 치명률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 발병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국립감염병연구소의 발표를 인용, 올해 6월 16일까지 1060명의 환자가 보고돼 지난해 기록한 941명을 넘어섰다.
또한 올해 3월까지 보고된 335건 중 77명이 사망했다.
STSS는 주로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증상은 팔과 다리의 통증과 부종, 발열과 혈압 강하로 시작해 팔다리의 괴사와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쇼크 상태를 초래한다.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되면 대부분은 가벼운 호흡기 증상 후 회복되지만, STSS로 발전하면 고령자의 경우 48시간 안에 사망하는 사례도 나오는 등 높은 치명률을 보인다.
약 30%의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감염 경로는 점막, 피부 상처 부위를 통한 직접 접촉이다. 비말을 통한 호흡기 감염도 가능하다. 환자와 밀접 접촉했을 경우 2차 감염도 가능하지만, 사람 간 지속적 전파는 드문 편이다.
주요 위험 인자는 침습적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의 경우 고령, 당뇨, 암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주요 위험인자다. 또한 최근 수술력, 화상, 피부 상처, 비만, 스테로이드 사용, 심혈관질환, HIV 감염 등도 위험을 높인다. 수두, 인플루엔자 등 선행 바이러스 감염 후에도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치료는 쇼크에 대한 신속한 보존적 치료와 항생제 사용이 필요하다. 또한, 괴사성 연조직염, 괴사성 근막염 등이 동반된 경우라면 조기에 괴사 부위 수술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 면역글로불린 사용 등 적극적인 보조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예방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 필요하며 감염 환자와 가까운 접촉을 한 일부 사람들에게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를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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