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외설적인 세리머니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잉글랜드의 희망'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이 잉글랜드 대표팀 입장에선 다행히도 출장정지 징계를 피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각), "벨링엄이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처벌을 받더라도, 출장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론 예상되지 않는다"며 "슬로바키아는 벨링엄의 행동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벨링엄은 지난 슬로바키아와 유로2024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뒤 슬로바키아 벤치 쪽을 바라보며 '가랑이 잡가'를 '시전'했다. 일각에선 슬로바키아를 자극하려는 의도로 해석했고, 급기야 UEFA가 조사에 나섰다.
벨링엄은 SNS를 통해 "경기장에 있는 친한 친구들끼리 하는 장난이었다. 슬로바키아가 보여주는 모습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팀 레알에서 득점한 후 비슷한 세리머니를 펼친 적이 있다.
벨링엄은 UEFA와 조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슬로바키아를 연장승부 끝에 2-1로 꺾고 8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7일 스위스와 준결승 진출권을 다툰다. 벨링엄은 슬로바키아전에서 90분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이끌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스위스전에서도 벨링엄의 한 방에 기대를 걸 것 같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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