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ENA,SBS Plus '나는 SOLO(솔로)' 남규홍 PD가 작가들의 폭로와 16기 영숙의 저격성 발언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나는 솔로' 측은 3일 스포츠조선에 "남규홍 PD가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한 매체를 통해 '나는 솔로' 론칭부터 함께한 A작가가 지난달 21일 퇴사한 사실이 알려졌다. A작가가 퇴사하면서 현재 '나는 솔로' 팀에 작가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남 PD는 A작가가 퇴사하는 순간까지 표준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 A작가는 "한국방송작가협회 정회원이 되면 굳이 남 대표의 (계약서) 도장이 없어도 재방송료를 받을 수 있으니 버티려고 했다"며 "나랑 비슷한 연차의 작가들이 모두 퇴사하고, 막내들만 남았을 때도 버텼다. 결국 막내들마저 퇴사했는데 작가 충원을 안 해준다고 해서 나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이후 표준계약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도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남 PD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이없는 기사를 봤다. 계약서는 각각 1부씩 나눠 갖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것인데. 사인 2부 모두 갖고 가서는 필요하면 주겠다고 했다"면서 "방송 끝나고 2개월 뒤 다른 방송 출연 가능하다고 했지만, 다른 출연자는 이미 방송에 나갔다. 계약서 보여주겠다면서 1년 지나도 못 받았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내 의사와 상관없이 내 영상을 우려 썼다. 나는 그 악플과 세상 미친 여자 프레임 씌워 시청률에 심장이 두근거려 잠을 못 잤다. 온갖 쌍욕에 외출도 못 했다"며 "1년 지나니 이렇게 이야기할 날들이 왔다. 겨우 400만 원에 한 아이의 엄마를 사지로 몰며 죽일 듯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하나로 끝날 줄 알았는데 멈추지 않았다. 자극성 하나로 많은 이의 일상을 괴롭히고 있다. 쓰레기 방송을 만드시는 그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따뜻한 프로그램을 만드시는 분들 많다. 그들을 PD라고 칭하는 거다. 1년 전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난다"며 분노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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