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상대 왼손 투수에도 왼손 타자를 7명 배치했다.
키움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이용규(좌익수)-김재현(포수)-김태진(유격수)-장재영(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같이 7명의 좌타자를 선발로 기용. 6번 타자에 변상권 대신 이용규가 들어간 것만 달랐다.
키움은 전날엔 우투수 케이시 켈리를 상대하기 위해 김재현과 장재영을 제외한 7명의 좌타자를 라인업에 올렸는데 오늘은 상대 선발이 왼손인 디트릭 엔스인데도 왼손 타자 7명을 기용했다.
엔스는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2할7푼2리(235타수 64안타),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2할6푼8리(127타수 34안타)로 좌우 타자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
엔스는 키움전에 두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3월 29일 고척 경기(3대0 승)에선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5월 16일 잠실경기(5대6패)에선 3⅔이닝 동안 9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었다.
직전 등판인 6월 26일 잠실 삼성전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키움 선발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LG 킬러다. 두번 만나 모두 승리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제로다. 3월 31일 고척 경기(8대4 승)서 7이닝 4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데뷔 첫 승을 따냈고, 6월 4일 잠실 경기(11대3 승)에서도 6이닝 3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의 또 한번 LG 타선을 잠재웠다.
세번째 만나는 LG 타선인데 이번에도 침묵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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