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들이 캐릭터 컬래버에 집중하고 있다. 2030세대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들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에 가장 '진심'인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다. 이달 초에만 운영하는 3개 브랜드에서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쏟아냈다.
지난 2일 브랜드 프리메라는 힐링 공룡 캐릭터 '우주먼지'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와 굿즈를 선보였다. 브랜드 대표 제품 4종 구매 시 퐁이 키링, 피크닉 매트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며, 캐릭터가 담긴 특별한 선물 포장 혜택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보에이치도 1일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두피강화 샴푸에 쿠로미, 캡슐 트리트먼트에 마이멜로디, 헤어라인 앰플에 폼폼푸린, 앰플 토닉에 시나모롤이 각각 제품 전면에 그려졌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도 헬로키티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컬래버 제품을 출시했다.
마녀공장은 1일 미니언즈와 컬래버한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베스트셀러 퓨어 클렌징 오일, 퓨어&딥 클렌징 폼, 딥 클리어 클렌징 밤 등 5종이 대상이다. 이번 컬래버를 기념해 스페셜 굿즈도 제작했다.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쉐이커 키링'과 '인형 키링' 2가지로 선보였다. 아기자기한 쉐이커들이 액자 형태의 프레임에 들어있는 '쉐이커 키링'은 내가 원하는 구성으로 미니언즈 쉐이커를 교체해 나만의 취향이 담긴 키링을 완성할 수 있는 'DIY 굿즈'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라타플랑 역시 2일 K캐릭터 모모레이와 협언한 '모모레이 별꽃비타 잡티 세럼', '모모레이 별꽃비타 톤업 선크림' 2종을 한정 수량 출시했다. 모모레이는 토끼 리코와 곰인형 핑코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다. 앙증맞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소비자의 '덕심'을 자극하면서 해당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며 "제품이 마음에 들 경우 후속 구매로 이어지면서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에게도 캐릭터를 통한 어필이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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