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휩쓸어 보자" 기안84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3일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는 "페이크다큐 아님.."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를 하게 됐다. 음악을 만들어줄 분을 만나러 왔다. 프리즘필터라고 올해 저작권 순위 1등이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오는 8월 첫 방송될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잠시 후 프리즘필터 소속 프로듀서를 만난 기안84는 '30대 초반이다'는 말에 "저작권료 1등이지 않냐. 한 달 수입이 어느 정도냐. 시계도 비싼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기태 프로듀서는 세븐틴 '박수', 세븐틴 '음악의 신', 부석순 '파이팅해야지', TWS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 편곡했다고.
이에 기안84는 "곡 좀 만들어달라"며 "제일 중요한 건 대중적인 노래다. 히트곡 좋아한다. 7곡 정도 써주시면 좋겠다. 어떤 노래가 잘 될 지 모른다"며 의뢰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자신이 즐겨 듣는 노래에 대해 이야기 한 뒤, "센 힙합은 너무 화가 나 있다. 사람들이 다 화나 있는데 나까지 화내는 느낌이다. 요즘 사람들이 화가 많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피할 수 없는 보컬 테스트 타임. 기안84는 "쑥스럽다"면서 버스커 버스커의 '향수'를 열창했다. 서툴지만 진심이 느껴졌던 노래에 프로듀서는 "있는 그대로 노래하시고, 그거에 잘 맞는 거 잘 만드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기안84는 "감사하다. 나중에 딴 소리 하면 안된다"며 웃었다.
이후 기안84가 여행에서 얻은 영감을 메모해오면 그 기록을 바탕으로 음악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기안84는 "좀 부담된다.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 밖에 없다. 노래를 만든다는 게 설레기도 하는데 걱정도 된다"고 했다. 그러자 프로듀서는 "딱 설레는 것 까지만. 음악이나 미술이 그걸 배운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라고 했고, 기안84는 "휩쓸어 보자"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일 '음악일주'의 첫 번째 여행지인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기안84는 "'태계일주'와는 달리 '음악일주'에는 어떤 음악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크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동안 가는 곳마다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날 것 그 자체의 매력은 물론 현지인들과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한 기안84가 음악을 주제로 한 이번 여행에서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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