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파베의 동생인 에단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LOSC 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각) "에단 음바페는 릴의 새로운 선수로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는 중이며 장기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자유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06년생인 에단 음바페는 2017년에 형인 킬리안 음바페가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입단하면서 함께 이적했다. 에단도 프로선수로서의 꿈을 이어가고자 PSG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해 1군 선수를 위해 노력했다.
차근차근 성장한 에단 음바페는 2022~2023시즌부터는 PSG U-19팀으로 월반해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원래 PSG 내부에서도 에단 음바페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 에단 음바페는 2023~2024시즌부터 종종 PSG 1군에 합류했으며, 지난 2023년 12월에 FC 메츠와의 경기에서 PSG 데뷔전을 치렀다.
이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배려로 에단 음바페는 형인 킬리안과 함께 경기장을 누비는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에단 음바페는 이번 시즌 5경기에 출장하면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아직 2006년생이기에 미래가 더 기대되는 유망주다.
에단 음바페는 킬리안 음바페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다. 형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지만 에단 음바페는 중원에서 뛴다. 기술력이 좋고, 패스를 잘 넣어줄 수 있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다. 킬리안 음바페만큼 초신성급 유망주는 아니라는 평가지만 충분히 에단 음바페도 1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PSG는 에단 음바페에게 연장 계약을 건네지 않았다. 성골 유스고, 킬리안의 동생이라는 스타성까지도 가지고 있지만 에단 음바페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때 릴이 에단 음바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에단 음바페가 형을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로마노 기자는 "에단 음바페는 레알과 대화를 나눈 적이 전혀 없다. 그는 항상 프랑스 리그1에서 해법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에단은 프랑스 강호인 릴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로서의 꿈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에단이 잘 성장해 프랑스 국가대표팀급 선수로 성장한다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도 상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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