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 소속 에바 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잘못 진입해 날개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오후 4시 4분쯤 대만 타이베이행 에바 항공 'BR396편'이 베트남 호찌민 탄 손 낫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조종사가 실수로 신호를 잘못 확인해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기체에 큰 손상은 없었지만 왼쪽 날개가 일부 파손됐다.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모두 안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수리를 위해 운항이 중단되었다.
항공기는 활주로로 이동할 때는 공항 직원의 안내에 따라 특정 경로를 따르게 되는데 이날 사고는 조종사가 실수로 다른 경로로 이동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교통 당국과 항공사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에바 항공은 1989년 에버그린 그룹이 설립한 대만 항공사로,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며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60여 개 이상의 공항을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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