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베트남의 10대 소년들이 달리던 버스를 향해 새총을 발사해 체포됐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메콩 델타 빈롱성에 사는 17세 듀와 11세 탄을 자동차 파손 혐의로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마이 투안-칸토 고속도로에 운행 중이던 버스에 새총으로 금속 구슬을 발사해 유리창과 앞 유리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2일(현지시각) 버스 창문이 정체 모를 물체에 맞아 파손되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인근 도로를 걷고 있던 이들 소년들을 조사한 결과, 새총 3개와 수백 개의 금속 구슬을 발견했다.
소년들은 지난 며칠 동안 고속도로의 여러 차량의 창문을 향해 새총을 쏜 사실을 시인했다.
추가 조사 결과, 지난달 28일에만 버스 6대의 창문이 파손됐으며, 버스 한 대당 약 400만~600만 동(약 22만~33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년들은 쥐를 잡기 위해 새총을 샀지만 '재미로' 차량을 쏘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일단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조만간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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