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조권이 데뷔 3년 만에 첫 정산을 받고 너무 슬펐다고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매일매일'에는 '데뷔 17년 차! CEO급 버는 연예인 아파트의 가격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삼성동에 있는 조권의 집을 방문한 서은광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여기부터 보였다. 고층 뷰. 사실 성공한 사람들의 집이라고 하면 숲 뷰, 한강뷰, 고층뷰다"라며 감탄했다.
조권은 집에 대해 "그냥 평범하게 방 3개에 화장실 2개다. 혼자 살기 편한 평수 33평"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5번째 집이라는 조권의 말에 서은광은 "이사를 꽤 많이 다녔다. 이사도 다섯 번씩 다니고 벌써 17년 차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조권은 "16년이다. 너도 오래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어 조권은 후배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 "항상 드는 생각은 이제 시작이라는 거다. 지금 느끼는 감정이 너무 새롭고 행복하겠지만 우린 이미 다 겪은 세대니까 '아, 이제 시작이구나' 싶다. 난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못할 거 같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서은광은 "연습생 때가 힘들었냐 아니면 데뷔하고 나서 힘들었냐"고 물었고, 조권은 "연습생 때가 더 힘들었다. 그때는 가진 게 더 없으니까 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벌면 맛있는 거라도 사 먹고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지만 연습생은 돈도 없지 않냐"고 답했다.
조권과 함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던 서은광은 "난 회사에서 3~4년 정도 미리 선급으로 한 달에 50만 원씩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권은 "난 없었다. 첫 정산 때는 너무 슬펐다. 왜냐면 난 첫 정산이 그전에 있었던 연습생 비용을 다 제외하고 3년 만에 딱 21만 원 정산됐다. 너무 눈물이 났다. 엄마랑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돈으로 통신사에 가서 휴대폰 요금을 냈다. 아직도 뚜렷이 기억이 난다. 엄마가 내줬던 걸 처음으로 내가 번 돈으로 핸드폰비를 낸 거다. (정산 금액이) 설마 20만 원이겠어? 200만 원은 되겠지 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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