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노르웨이의 여성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가슴을 노출한 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노르웨이 문화부 장관이자 양성평등부 장관인 루브나 야페리(44)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오슬로에서 열린 동성애자들의 행사에서 '게이 맘 2024' 상을 받았다.
이 상은 동성애자들의 권익 보호와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녀는 무대에 올라 "중요한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한 후 상의를 들어 올려 가슴을 노출했다. 다만 유두는 스티커 같은 장식으로 가렸다.
환호성이 쏟아지자 뒤로 돌아 무대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모두가 자유롭게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의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최한 단체 관계자는 "자신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장관이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행사를 개최한 지 10년 동안 가장 뜨거운 박수갈채였다"고 전했다.
야페리 장관의 행동에 대해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며 "항상 자신감 넘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멋진 사람으로, 전국의 문화 행사를 열정적으로 참석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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