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병헌의 어머니가 며느리 이민정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에서는 이병헌의 동생이자 배우 이지안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이병헌 이지안 남매의 어머니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홍현희는 이병헌, 이지안 남매의 어린 시절을 궁금해했고, 이에 어머니는 "무섭게 키웠다. 우리 아들이 이미 방송에서 많이 이야기했다. '엄마는 지금 시대였으면 감옥살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병헌과 인연이 있다는 박철은 "예전에 보면 술을 마셔도 집에는 일찍 들어가더라. 우리는 새벽이나 아침까지 놀았는데 이병헌은 꼭 10시, 11시까지 가야된다면서 갔다"고 전했다.
이병헌 가족과 가족 이상으로 친하게 지낸다는 지인 역시 "병헌이는 동생도 늦게 오면 난리가 났다. 지안이한테는 완전 아버지 역할이었다"고 전했고, 이지안은 "더 웃긴 건 오빠가 엄마 통금 시간까지 관리했다. 엄마도 늦으면 혼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병헌의 어머니는 "엄하게 키웠을 때 자식들이 그걸 따라주지 않으면 뭐가 안 된다. 그렇게 엄하고 무섭게 키워도 따라주고 반항을 안 한 애들이었다. 말을 잘 듣는다"며 "우리 아들은 지금도 내 말이라고 하면 거역을 안 한다"고 아들을 자랑했다.
특히 어머니는 며느리 이민정도 폭풍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 어머니는 "며느리 자랑 좀 해달라"는 부탁에 "(이민정은)정말 나무랄 데가 없다. 요즘 여자들, 그렇게 남편한테 잘하기 어렵다.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내 아들한테 잘해주는 것 이상으로 뭐가 더 좋느냐. 정말 잘한다. 현명하고 애들 잘 키운다"고 극찬했다. 최근 예쁜 손녀까지 본 어머니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199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이지안은 당선 당시 오빠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대회 전에 오빠가 저에게 전화 와서 '미스코리아 안 되면 너도 창피하고 나도 창피해서 어떡할래' 그랬다"고 찐남매의 대화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지안은 "사실 아빠의 꿈이 딸이 미스코리아가 되는 것이었다. 아빠가 98년도에 돌아가셨다. 지병이 있으셨는데 외국에서 사업하시면서 쇼크로 기절하셨는데, 기절하시고 하루 이상 발견을 못했다"며 "해외에서 사업을 하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빚도 생기고 집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오빠가 놀림받는 광고도 찍을 정도로 가족의 생계를 위해 노력했다. 그때 오빠가 빚을 100% 다 갚았다"고 비어버린 가장의 자리를 채워준 오빠 이병헌을 당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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