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했던 성악가 조민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조민웅 공식 팬카페는 6일 조민웅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고인이 지난달 29일 자택에 혼자 있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는 것이다.
카페 운영진은 "믿기지 않는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저희의 영원한 스타인 조민웅님이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 혼자 계시다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늦게 발견하셔 화장을 하셨다"며 "장례는 절에서 49재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불과 20일 전인 지난달 9일에는 KBS2 '열린 음악회'에 출연한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주변인들과 지인들은 황망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료 가수들은 자신의 계정에 고인과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추모하기도 했다. 성악가인 '흉스프레소' 권서경은 "많이 좋아하고 항상 서로를 응원해주던 사랑하는 민웅이 형. 너무 마음이 아파서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충격이다. 형이 좋아하는 음악 하늘에서 마음껏 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가수 미스터붐박스도 고인의 계정에 "우리 형. 곧 보자면서 뭐가 급하다고 그리 갔나"라며 "너무 슬프다. 하늘에서 멋지게 노래하고 있어. 미안하고 사랑해"라며 애도를 표했다.
1987년생인 조민웅은 서울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하이든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망한 성악가로 통했다.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 출연, 대중에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KBS2 '열린음악회'에서 '여정', '세이프 오브 마이 허트'를 불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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