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스팸 문자 근절을 나섰다. 현대인의 골칫거리인 광고 문자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LG유플러스의 스팸 문자 발송량은 전 분기 대비 80.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량 문자 발송 서비스 사업자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다.
LG유플러스의 노력은 다양하다. 우선 삼진 아웃제를 운영하고 있다. 삼진 아웃제는 대량으로 스팸 문자를 발송하는 사업자에 대해 1차 위반 시 60일, 2차 위반 시 120일, 3차 위반 시 해당 연도 전체 계정을 정지해 메시지 발송을 차단하는 정책이다. 5대 악성 스팸의 경우 확인 즉시 발신 번호 및 ID를 차단하는 신속한 대응 체계도 갖췄다.
기술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피해 방지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 문자 등 민생 사기 피해를 예방에 나서고 있다. 'U+스팸 차단' 앱을 통해 수집한 스팸 정보와 한국 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등 외부 기관의 정보를 종합 분석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한다. LG유플러스는 또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을 활용하여 스팸 문자 내 URL의 서버 IP를 추적하고, 해당 IP에서 발송되는 모든 문자를 차단함으로써 스팸 문자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정책 강화로 스팸 메시지를 근절하고,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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