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본명 후 서은우)와 전 연인이자 가수 남태현이 '리벤지 포르노' 논란을 두고 대립 중이다.
서민재는 지난달 자신의 계정에 전 연인인 남태현을 겨냥하며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작성했다.
서민재는 "예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존재 자체로도 나에게 행복이 돼 준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관계에서도 폭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술에 취한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SNS로 우리의 나쁜 비밀을 폭로함으로써 본인의 삶을 망가뜨렸다며 나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들도 다시는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문자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극히 사적인, 분명 지웠다고 했던 사진을. 심장이 내려앉았다. 일부러 무섭지 않은 척했다. 하지만 무서웠다. 우선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무조건 내가 미안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서민재는 "마약 문제를 폭로한 주체와 방식은 나와 내 SNS였기 때문에 그가 나를 원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문자 내용으로 민형사상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써줬다"며 해당 남성이 전 연인 남태현 임을 짐작케 했다.
이후 약 한 달간 침묵을 이어가던 남태현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부터 저의 전 연인이 전 남자친구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전후 사정은 무시한 채 본인의 이야기는 제외, 상대의 잘못만 골라서 언급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현재 올라오고 있는 글의 내용들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들이다.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할 것 없이 서로 잦은 싸움들이 있었다. 그 중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다"며 서민재의 '데이트 폭력' 주장을 반박했다.
같은날 서민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 전 기사를 통해 남태현 씨의 입장문을 확인했다"며 "제가 작성한 글 중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들을 일방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남태현 씨가 리벤지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 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처를 입힌 상대에게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지라'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라며 "남태현 씨의 행적을 생각하면 행복을 빈다는 말에 진심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시 한번 분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저 역시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자책하고 반성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 2022년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한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서민재는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등의 글을 올렸다. 이후 서민재는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며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두 사람의 마약 혐의가 드러났다. 이롱 인해 남태현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서민재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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