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는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경쟁만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각) '김민재는 이 구단들을 거절했다. 그는 바이에른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근 이적시장이 열림과 함께 여러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첫 관심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이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이적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인터밀란 수뇌부는 이미 지난 2022년 여름부터 김민재를 지켜봤다. 인터밀란은 김민재를 유혹할 수 있다'라며 인터밀란의 김민재 임대 가능성을 전했다.
인터밀란 이적설은 곧바로 부인됐다.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인터밀란에 대한 김민재의 소문은 틀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고, 머물고 싶어 한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김민재에 대한 여러 구단의 관심은 사실이었다. 독일의 TZ 소속 기자 필립 케슬러는 '바이에른의 스타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 알나스르와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한 알 카디시야가 있다'라며 김민재를 향한 사우디의 관심을 전했다. 사우디 외에도 맨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의 '콜린 데 네르비온'은 '아틀레티코는 김민재에게 매우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를 탐내는 팀 중 하나다. 다만 그의 이적을 위해 싸울 유일한 구단은 아니다'라며 아틀레티코도 수비 보강을 위해 적극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민재는 이적에 관심이 없었다.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첫 시즌은 다소 엇갈렸다. 하지만 바이에른과 김민재의 작별은 불가능해 보인다. 소식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남기로 결심했다. 그는 사우디의 문의도 거절했다. 김민재는 그들의 제안을 전혀 귀 기울이지 않았다'라며 김민재의 단호한 태도를 전했다. 사우디는 현재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받는 연봉을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지만, 김민재의 선택은 거절이었다.
김민재의 결정에 대해서도 '김민재는 이런 구단의 관심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미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팀의 계획을 세웠으며, 이적은 고려 사항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뱅상 콤파니 감독이 어떤 센터백을 기용할지를 보여줄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두 번째 기회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김민재의 목표는 오직 바이에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며 주전 경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콤파니 감독 부임과 이토 히로키 영입, 요나단 타 영입 가능성으로 인해 흔들리던 김민재의 입지를 주목한 여러 팀의 관심에 김민재 거취가 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선수 본인은 유럽 최고 구단인 바이에른에서 경쟁을 택했다.
다만 아직 우려도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서는 김민재 대신 이토 히로키가 차기 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하며 벌써부터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차기 시즌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정말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김민재로서는 바이에른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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