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드림캐쳐가 K-히어로로 돌아왔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드림캐쳐의 미니 10집 '버추어스(VirtuouS)'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컨디션 난조와 불안감 등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시연은 불참했다.
지유는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시연은 우리 팀의 목소리이고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활동을 못하게 돼서 아쉽지만 6명이 책임감 있게 열심히 더 노력하겠다. 돌아왔을 때 좋은 위치에서 무대할 수 있도록 힘을 쓰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드림캐쳐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빌런스(VillainS)' 이후 8개월 여만의 일이다. 그동안 드림캐쳐는 1월부터 4월까지 데뷔 7주년을 맞아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다미는 "준비하면서 무대에 너무 서고 싶었다"고, 지유는 "팬들을 만나며 큰 에너지를 얻었다"고, 유현은 "긴 시간이 흘렀다. 색다른 모습으로 즐겁게 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던 수아는 "거리가 상당히 멀리 날아가서 포수 분이 점프해서 공을 잡아주셨다. 좀더 뒤에서 던져도 될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보고 있냐"고 눙쳐 웃음을 안겼다.
'버추어스'는 평행세계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다. 전작 '빌런스'에서 사람을 홀리는 왕관의 힘에 매료된 모습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히어로를 자처하며 왕관의 유혹에 얽매이지 않고 유혹을 마주한 사람들의 희생을 막겠다는 드림캐쳐의 각오를 담았다.
수아는 "한계를 ?튼 빛나는 히어로의 정의감을 느끼실 것 같다. 파이팅 넘치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저스티스(JUSTICE)'는 보컬 후렴의 트레몰로 효과가 특징적인 강렬한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악에 맹렬히 맞서는 '우리'를 표현하며 세계관 속 신념을 더욱 견고히 한다.
다미는 "각자의 신념과 정의로 싸우는 영웅을 드림캐쳐만의 강렬한 사운드로 담았다"고, 한동은 "나도 처음 듣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강력한 목소리를 신경썼다"고 전?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 7´드림캐쳐', 전진하는 영웅의 모습을 강한 록 사운드로 풀어낸 '스톰프!', 오토바이의 두 바퀴를 두 개의 고리 또는 반지로 해석한 '투 링스', 사랑을 찾아 헤매는 반딧불이를 연인의 모습에 빗대 표현한 발라드 '파이어 플라이스'가 수록됐다.
다미는 "보컬 차력쇼를 보는 느낌이었다. 한곡 한곡 에너지가 강렬해서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생각했고, 팬분들에게 이 에너지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드림캐쳐는 이날 오후 6시 '버추어스'를 정식 발표한다.
지유는 "이번 활동의 목표가 있다면 빌보드에 진입하고 싶고, 다양한 국가의 음악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희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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