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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러버'는 '내일', '카이로스'에서 판타지를 독보적인 감각으로 연출한 성치욱 감독과 '본 어게인'을 통해 독특한 판타지 구성과 촘촘한 캐릭터 플레이를 선보인 정수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최시원-정인선-이태환-정유진 등 '로코'에 특화된 안성맞춤 배우들과 박성근-이시훈-정이랑-정민성 등 개성 만점 연기파 배우들이 출격하면서 색다른 '로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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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은 임산부와 아기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심병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으로 변신해 코믹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모든 운명론을 거부하는 남자의 단짠 매력을 변화무쌍하게 그려냈다. 정인선은 갖가지 DNA 실험과 탐색을 통해 유전적 조합을 지닌 '운명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이로운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 역을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톡톡 튀는 생기발랄함으로 표현,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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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박성근과 이시훈, 정민성 등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드라마의 온도를 조절하며 활력을 더했다. 한때 '신의 손'이라고 불린 산부인과 의사이자 심연우의 아버지 심성훈 역 박성근은 로맨틱 그레이의 안정감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시훈은 '심병원' 내분비내과 의사이자 심연우와 동창 친구인 여정탐 역으로 등장, 심연우와 정반대인 오류투성이 남자로 웃음을 이끌었다. 서강훈의 아버지이자 초밥집 사장인 서형철 역 정민성은 살갑고 정이 많은 성격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노련하게 선보였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오는 8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