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 축구대표팀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32·레알 마드리드)이 대표팀 동료 로드리(맨시티)에게 매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유로2024 대회에 참가중인 카르바할은 11일(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카데나코페'와 인터뷰에서 맨시티 미드필더 로드리에게 레알 이적을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르바할은 "로드리가 레알에 합류하길 바란다. 나는 그에게 매일 맨체스터를 떠나 마드리드로 오라고 말하고 있다. 거기(맨체스터)에는 태양이 없지만, 여기(마드리드)는 날씨가 좋다"고 말했다.
카르바할이 두 선수간에 나눈 대화를 언론을 통해 알리는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레알은 10년 동안 중원을 책임진 토니 크로스가 지난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심각한 결원이 발생했다. 39세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자도 마련해야 한다. 현존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로드리가 합류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카르바할은 "우린 로드리가 필요하다. 그는 아직 맨시티와 계약이 되어 있다고 말하지만, 로드리는 레알과 완벽하게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들으면 발끈할 인터뷰다. 로드리는 2027년 6월까지 맨시티와 계약이 되어있다.
카르바할, 로드리가 이끄는 스페인은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잉글랜드와 유로2024 결승전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은 2012년 이후 12년만에 유럽 제패를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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