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제니는 잘못했다는데 제3자가 더 난리다.
2일 제니의 브이로그가 공개되며 온라인은 발칵 뒤집혔다. 문제의 영상에는 제니가 메이크업을 받던 중 스태프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실내흡연 논란이 야기됐다.
이에 제니는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 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제니는 깔끔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제3자들이 나서며 사태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네티즌 A씨는 현장 스태프를 사칭해 "영상에 나온 것은 실내 금연인 곳이 아니었다. 흡연해도 되겠냐는 질문에 바로 옆 창문을 연 상태로 흡연 진행됐다"는 글을 올려 더욱 큰 비난을 받았다.
또 미국 CNN, 영국 BBC,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외신도 앞다퉈 이번 사례를 조명하며 "한국은 연예인들에게 엄격한 도덕과 기준을 적용하며 어떤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K팝 스타들은 데뷔 전 혹독한 트레이닝을 겪고 데뷔 초에는 흡연 연애 욕설이 금지된다. 엄청난 감시를 당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니 사태는 단순 흡연 문제가 아니다.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는 듯한 제니의 태도에 많은 팬들이 실망을 느꼈고, 그래서 흡연 논란을 넘어 인성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제니 또한 이런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고 깔끔하게 사과한 만큼, 이제는 제3자의 논란 부풀리기를 멈춰야 할 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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