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32·FC서울)에 이어 또 한 명의 거물급 스타가 K리그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각),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4·무적)의 향후 거취를 다룬 기사에서 대한민국 최상위 리그인 K리그를 언급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튀르키예 데미르스포르에서 뛰던 발로텔리는 현재 자유계약 신분이다. 그는 축구화를 벗을 생각이 없으며 여전히 뛰고 싶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열망이 가득하다.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브라질 코린치안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린치안스는 2년 계약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있고, 발로텔리 역시 브라질에서 뛰는 아이디어를 흥미롭게 생각하며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의 이름은 브라질뿐 아니라 일본 J리그, 한국 K리그 클럽 수첩에도 올라있다. 브라질보단 덜 화려하지만, 흥미진진한 옵션"이라며 "확실한 건 발로텔리가 계속해서 뛰고 싶어한다는 것"이라며 이탈리아 대표팀 복귀에 대한 꿈을 이어가기 위해 K리그 등 해외 리그 진출을 고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K리그 클럽명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만약 발로텔리가 K리그에 입성하면 큰 화제를 뿌릴 전망이다. 발로텔리는 맨시티, 인터밀란, AC밀란,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굵직한 커리어를 쌓은 스트라이커다. 지금까지 프로 경력을 통틀어 467경기에 나서 189골을 넣었다. 2009~2010시즌 조세 모리뉴 감독과 함께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을 이끌었다. 2012년 맨시티의 사상 첫 EPL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대표로 A매치 36경기에 출전 14골을 기록했다.
'왜 항상 나만 갖고 그래?'라고 적힌 티셔츠를 공개한 세리머니부터 동료를 향한 선 넘는 장난을 치는 등 악동, 괴짜 이미지가 강하다. 지난달 말 친구들과 왁자지껄 파티를 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앞서 K리그에선 발로텔리라는 등록명으로 활동한 선수가 있다. 2018년 부산, 2021년~2022년 전남에서 뛴 브라질 공격수 발로텔리(풀네임 조나단 보아레토 도스 헤이스)다. 기자는 2021년 2월 발로텔리의 전남 입단 단독 기사를 쓴 뒤, '어그로를 끈다'는 이유로 셀 수 없이 많은 비난 메시지를 받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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