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주고가 청룡기 사상 첫 결승행의 감격을 맛봤다.
전주고는 14일 목동구장에서 가진 강릉고와의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에서 강릉고에 5대4로 이겼다. 지난 4월 이마트배에서 덕수고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전주고는 이날 선발 등판 및 두 차례 구원 등판까지 총 5⅔이닝을 소화한 이호민의 역투에 힘입어 결승 진출의 기ㅃ므을 맛봤다.
팽팽하던 승부는 4회말 출렁였다. 1사후 우전 안타로 출루한 엄준현이 이한림 타석에 나온 강릉고 내야진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밟아 선취점을 가져왔다.
강릉고는 5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권민수의 중전안타와 김도윤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민식의 내야 안타 때 나온 실책을 틈타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이건중의 역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1점차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주고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2사 2루에서 박한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전주고는 최윤석의 3루타로 리드를 되찾았고, 엄준현까지 내야 안타로 적시타를 만들면서 4-2로 앞서갔다. 7회말엔 윤도연의 우전 안타와 이호민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잡은 2사 2루에서 박한결이 적시타를 만들면서 3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강릉고는 8회초 송지훈의 볼넷 뒤 박상준의 2루타로 추격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민식도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1점차까지 추격했다. 전주고는 구원 등판한 이시후가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내보내자 이호민을 다시 마운드에 올렸고, 이호민이 이건중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대수비 투입된 최성음이 홈 송구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동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9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이호민이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하면서 전주고가 결승행 환호성을 올렸다.
목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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