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는다."
조성환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난 뒤 분위기 수습의 임무를 이어받은 변재섭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대행이 '9경기 무승(5무4패)'의 침체 분위기를 하루빨리 끊겠다고 선언했다.
변재섭 감독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14일 오후 7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홈팀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전까지 인천은 9경기 무승으로 부진하며 순위가 9위(승점 22)까지 내려앉았다. 결국 조성환 전 감독이 이에 책임을 진다며 사퇴했다. 그런데 조 전 감독은 이날 오전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새 감독으로 취임했다. 인천 선수단이 동요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변 감독대행은 선수단이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그다지 동요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오히려 경기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 저 또한 조 전 감독님께서 부산으로 가신 것에 대해 딱히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변 감독대행은 광주전 승리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은 광주를 상대로 최근 5경기 동안 무패(2승3무)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 관해 변 감독대행은 "최근 5경기에서 2승3무로 우리가 우세한 분위기다.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등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광주는 공수 전환이 빠른 팀이다. 선수들에게 수비시에는 솔로압박과 부분압박을 강조했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상대의 압박 상황이 빨라서 상황 인식과 좋은 포지셔닝 선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변 감독대행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점에 관해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9경기째 무승이다보니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게 사실이다. 이 분위기를 끊어야 하는 게 급선무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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