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완벽하게 우위를 지켜나갔다.
삼성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48승2무40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시즌 전적 48승2무42패가 됐다. 삼성은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10승2패로 앞섰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이성규(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박병호(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필요한 순간 점수가 이어졌다. 0-1로 지고 있던 5회초 류지혁과 전병우의 볼넷에 이어 김헌곤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이후 이재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서 1-1 균형을 맞췄다.
5회말 한 점을 줬지만, 7회 이재현의 적시타와 강민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5-2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9회초 한 점을 더하면서 승리를 잡아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좌완 이승현이 5⅔이닝 8안타 4사구 1개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우완 불펜 이승현이 올라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재윤과 오승환이 차례로 올라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잡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늘 출전한 모든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다. 상대 외국인선발과의 맞대결에도 두려움없는 투구를 해준 선발 이승현 선수와 우완 이승현 김재윤 오승환 선수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박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동점타를 비롯 2타점을 올려준 이재현 선수, 7회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3루 라이온즈 팬들을 전율케 만들어버린 강민호 선수가 발군의 활약을 해주었다"고 이야기했다.
강민호는 홈런 상황에 대해서 "당연히 나와 승부를 할 줄 알았다. 타석에서 어떤 생각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이진영 코치님께서 변화구를 생각할 것이면 몸 안쪽으로 가까이 오는 걸 노리라고 하셨다. 그런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15일 휴식 후 16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광주에서 원정 3연전을 펼친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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