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캐나다 축구대표팀 골키퍼 데인 세인트클레어(미네소타유나이티드)가 '남미 월드컵'에서 '물병 숨기기' 신공을 선보였다.
14일(한국시각) 미국 샬럿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캐나다의 2024년 코파아메리카 3-4위전 승부차기에서 상황이 발생했다.
양팀은 2골씩 주고받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를 통해 3위를 가렸다. '우루과이 리빙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가 후반 추가시간 2분 극장 동점골을 낚았다.
세인트클레어는 승부차기를 앞두고 우루과이 수문장 세르히오 로체트(인테르나시오날)의 물병을 골대 뒤 광고판 너머로 숨겼다.
골키퍼들은 종종 승부차기에 대비해 상대 선수들의 성향을 물병 겉면에 빼곡히 적곤 한다.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버턴)는 스위스와 8강에서 이러한 '컨닝페이퍼'로 스위스 1번 키커 마누엘 아칸지(맨시티)의 슛을 막으며 준결승 진출의 영웅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세인트클레어의 '방해 공작'은 곧바로 부심에게 발각됐다. 부심은 알렉시스 에레라 주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에레라 주심은 세인트클레어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세인트클레어가 주심의 옐로카드 판정에 항의를 하고 있을 때, 로체트는 자신의 물병을 되찾기 위해 달려갔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한 팬은 "이것이 북중미 클라스", "캐나다는 남미 스타일에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환호했다.
세인트클레어의 방해공작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부터 수아레스까지, 우루과의의 키커 4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캐나다의 3번 키커 이스마엘 코네(올랭피크 마르세유)와 5번째 키커 알퐁소 데이비스(바이에른뮌헨)가 실축했다. 결국 승부차기 스코어 4-3으로 승리한 우루과이가 3위를 차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BTS 광화문 컴백, 전세계가 놀랐다…CNN "韓 사상 최대 규모" -
이휘재, '불후' 무대서 결국 눈물 흘렸다…4년 만 복귀 모습 공개 -
김대희 6살 연하 아내, 병 투병 눈물 고백 "수술후 2주 전 또 재발, 건강하지 못해 미안" -
'먹튀·층간소음' 논란 후 4년…이휘재, 회식도 불참한 채 '007 작전' 복귀 -
남진, 괴한 3명 칼부림에 '허벅지 관통'…"지금은 가해자와 가깝게 지내" -
'삼남매맘' 28기 현숙, ♥영식과 럽스타 시작 "알수록 과분한 사람, 많이 웃게됐다"[전문] -
'성매매 합법화' 뭇매 김동완, 이번엔 '폭행' MC딩동 응원…28년 팬들도 '손절' -
나나 "꾸준히 잘 만나고 있다"…'♥채종석과 열애설' 다시 활활
- 1.손흥민 또 쓰러졌다! 발목 완전히 박살→월드컵 출전 무산, 韓 축구 '최악의 시나리오' 이뤄질 뻔..."이것 말고는 못 막아" 애써 변명
- 2.믿고 맡겨도 될까? 이닝당 볼넷 2개가 디폴트, 개막하면 나아질까?
- 3.'OPS 1.245' KIA 1R 드디어 터지나…329HR 우타 레전드도 "깜짝 놀랐다", 내야 판도 뒤흔든다
- 4.日 축구 망했다! 韓 안중에도 없는 英 평가전, 최악의 상황 마주하나...투헬 감독 파격 선언 "일본전, 새로운 조합 시험할 것"
- 5.韓 축구 초비상! 멕시코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라스트 댄스' 눈물 펑펑 초대형 변수 발생...한국 울린 레전드, 대표팀 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