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YG 공주님들이 험난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블랙핑크는 완전체 팀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개하고, 솔로 활동은 각자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제니가 OA엔터테인먼트(오드 아뜰리에)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지수가 블리수, 리사가 라우드를 만들었다. 로제는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최근 제니가 실내흡연으로 구설에 오른데 이어 리사까지 두 번째 표절 의혹에 휘말리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토그래퍼 겸 영상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는 최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리사의 '록스타' 뮤직비디오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리사가 6월 발표한 '록스타'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이 지난해 7월 공개된 트래비스 스콧의 정규 4집 수록곡 '핀'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것이다.
모세스는 "리사 측이 우리 편집자에게 연락을 했다. '핀'이 레퍼런스였다. 편집자가 '아니'라고 했으나 그들은 어쨌든 만들었다(They reached our to my editor to work on this btw&Fein was the reference. He said nah & they did it anyway. Enjoy the rest of your day)"고 주장했다.
'핀' 뮤직비디오에는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입은 사람들 사이에 있는 뮤지션의 모습을 비추는 장면이 나온다. '록스타'에도 똑같은 흰색 우비를 착용한 사람들 사이에 있는 리사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에 많은 팬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심지어는 태국 매체 카오소드까지 "'록스타'와 모세스가 연출한 '핀' 뮤직비디오를 비교하면 복제품처럼 보인다"고 보도했다.
리사는 지난달에도 '록스타' 뮤직비디오에서 입은 가죽 소재 별 모양 톱이 표절품이라는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그러나 리사 측은 두번의 표절 의혹에 대해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제니는 2일 공개한 브이로그 영상에서 메이크업을 받다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단순한 흡연이 문제가 아니라, 스태프의 면전에서 흡연을 하고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비난 여론이 형성됐고 결국 제니는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측은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 드렸다. 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처럼 거듭된 논란 속에 제니는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했고, 리사는 YG 시절과 마찬가지로 입을 닫았다. 정반대 대응책을 선택한 공주님들의 독립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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