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 남성이 결별 후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밥값을 되돌려 달라고 요청해 공분을 사고 있다.
차이나 프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페낭에 사는 남성 A는 최근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30링깃(약 9000원)을 요구하는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동안 아버지를 위해 산 음식값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A는 "아버님을 위해 전에 볶음밥과 죽을 샀는데 가격이 약 28링깃이었다. 여유가 있을테니 30링깃을 송금해 달라"면서 "아니면 전 여자친구에게 돈을 이체해 주면 직장으로 찾아가 돈을 받겠다"고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에 불쾌감을 느낀 A는 음식값을 돌려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 시간 후 음성 메시지를 확인한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딸이 흘린 20링깃이 당신의 차에 있으니 원한다면 가져가라"면서 "그동안 많은 남자들을 봐왔지만 당신이 가장 싸구려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아버지는 딸이 일찌감치 당신과 헤어져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찌질하다", "신사답지 않은 행동", "그래서 여자친구가 떠난 것이다"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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