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다"고 전했다.
남윤수는 17일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식했던, 더불어 작은 결심들과 만감이 겹치고 솟아,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며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한 부친을 향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남윤수 소속사 에이젼시가르텐에 따르면 남윤수는 지난달 19일 부친을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남윤수는 "오늘 기사로 먼저 접하시고 다독여주신 팬분들, 수일간 따뜻하게 맞아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 두렵고 망설이는 일들 앞에서, 선뜻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윤수는 "이식을 앞둔, 기다리고 계실 환자분들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며 응원했다.
지난 16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SNS를 통해 "남윤수 님과 그 가족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남윤수 님이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드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빠르게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하셨고,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 하는 가족들을 보며 의료진 또한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이식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술을 마치고 회복해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 남윤수 님.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깊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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