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내 몰래 태국 여행을 다녀온 남성이 여권 페이지를 접착제로 붙인 남성이 공항에서 체포됐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인도 사타라에 거주하는 사업가 A는 뭄바이 국제공항에서 태국행 비행기를 타려다 공항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고객과 함께 출장을 가던 길이었는데 여권이 훼손된 것을 수상히 여긴 출입국관리소 직원에 의해 제지됐다.
그의 여권은 3면부터 10면까지와 17면부터 20면까지가 서로 붙어 있었다. A는 직원에게 그 이유에 대해 해명하지 못하고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지난해와 올해 초 아내 몰래 여러 차례 태국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를 감추려고 입출국 기록이 찍힌 낱장들을 접착제로 붙였다고 실토했다.
결국 그가 체포되는 바람에 아내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에게 과거의 여행에 대해 알렸더라면 이런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공항에서의 그의 행동은 복잡한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여권법에 따라 사기 및 여권 변조 혐의로 그를 입건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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